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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슈보도

[속보] 김충섭 전 김천시장 외 8인, 공금 횡령 혐의로 첫 재판…6월 18일 김천지원에서 열려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5.05.30 13:49 수정 2025.05.30 13:58

-김 전 시장 외에도 정무비서, 5급 공무원 H씨, C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횡령 혐의로 기소.
-구체적인 횡령 액수와 사용처는 재판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

(김천=김천시민일보) 김충섭 전 김천시장과 정무비서, 공무원 등 총 8명이 공금 횡령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이들의 첫 공판이 오는 6월 18일 오전 10시 50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김 전 시장을 포함한 전·현직 공무원들이 김천시 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형사 책임을 묻게 된 것이다. 기소된 인원에는 김 전 시장 외에도 정무비서, 5급 공무원 H씨, C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횡령 혐의로 기소되었다.


특히 김 전 시장과 일부 피고인은 이미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재판 결과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재판이 유죄로 귀결될 경우, 이들은 중복 처벌 및 중형 선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법조계 일부에서는 “문제가 된 횡령 금액이 고액으로 추정되는 만큼, 단순 실수나 관행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대한 범죄로 판단될 경우 실형 선고나 공직 영구 박탈 등의 중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를 넘어 김천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시민단체와 일부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책임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사법 처리를 통해 공직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천시민일보는 오는 6월 18일 열릴 첫 공판의 현장 취재 및 주요 쟁점 분석 보도를 통해 진실 규명 과정을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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