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유도 명문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는 성과가 나왔다. 

중앙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종원 군이 지난 제1회 전국 김천유도대회에서 –73kg급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무대에서 눈부신 기량을 입증했다.

이종원 군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서 김천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유도 도시 김천’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이 군은 김천포도회 회장 이은수 씨의 아들로, 7살 때부터 유도에 입문했다. 타고난 체력과 순발력, 그리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발군의 실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 유도계 관계자는 “이종원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강한 승부 근성과 집중력을 보여온 선수”라며 “앞으로 전국체전과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김천시 체육발전과 유도 저변 확대에 큰 의미를 더하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계의 자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