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천지구당 배영애 위원장 진보정당의 입장에서 보는 현 김천시와 시정책에 대해서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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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십니까? 위원장님께서 김천에서 평생 진보정당 외길 30년을 활동해 오셨는데 여기 대해서 소회 한 말씀해 주십시요?
A: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한국의 정치가 진보와 보수의 발전적인 관계가 아닌 오랜 기간 지역 간 갈등과 대립적인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레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소속 자체가 편견과 차별로 이어졌고 좌파라는 오명 속에서 온갖 모욕과 멸시 및 천대를 받아왔습니다.
단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장에서 차별을 받아왔고 봉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NGO에서도 그들이 천명하는 좋은 목적과는 상관없이 좌파로 간주되어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으며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당연하게도 불이익을 당해왔습니다.
이렇듯 힘겹고 어려운 과정 속에서 천천히, 그리고 당당하게 진보의 가치를 김천 시민들에게 알리고 실천해왔으며 그러한 오랜 노력이 결실을 얻어 현재는 김천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선택을 받아 비례대표 도의원도 나오고 선출직 시의원도 당선되는 김천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김천의 진보와 보수의 화합의 길은 험하고 거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가 갖는 가치를 지조와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걸어간다면 제가 만들어왔고 만들어가는 발걸음을 따라오는 다음 세대들에게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이자 김천시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현 김충섭시장의 시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여당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A: 무릇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천 시민들을 위하는 것이어야 하며 이어 실현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암흑 속에서 김천 시민의 안전 보장과 경제 활성화 부분에서 여당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김천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식의 포퓰리즘이 아닌 코로나19 사태를 시급히 종료시키기 위한 정부와의 방역 대책을 김천에 맞게 적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부득이하게 따라오는 경제 침체에 대해서도 현재 정부와 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김천 경제 살리기 정책을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게 무엇인지, 지금 처해있는 김천의 우선적 과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정부와 여당과 계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저를 비롯한 김천시 여당 소속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적 연계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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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의회 의원들은 공익의 정책보다 개인 잿밥에 더 관심이 많다 하고 실제로 몇 명의 의원이 시정책 전체를 쥐락펴락 거린다고 소문이 무성하다. 현 시의회 의원들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A: 김천시에서 일어나는 작고 많은 민원들에 대해서 가장 먼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책임을 가진 분이 시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김천에 카톡, 밴드, 기타 SNS를 통해서 민원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그러나 어느 하나 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그나마 시민의 대변지로 비판과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할 김천시민일보 창간에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Q: 시민들이 선출 한 국민의 힘 송언석 국회의원의 지역 활약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A: 저는 이미 지난 총선을 통해 송언석 국회의원에 대한 질책과 건강한 비판을 하였으며 현재 지역 활약에 대해선 아직 눈에 보이는 실적이 없다고 판단되기에 저뿐만이 아닌 김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집니다.
Q: 현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2명 있는데 이 분들이 국민의 힘 일색인 의회에서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여 지는지요?
A: 국민의 힘 14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인 시의원 중에서 민주주의의 장점이자 단점이 다수결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천시에서는 그러한 단점이 두드러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김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정치 공학적인 측면에서 거의 모든 지역이 해당 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수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결국 관련 법률 제정 등 강제 의무 조항을 두어 다수의 횡포를 조금이나마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 ‘국민의 힘’이 다수인 의회에서 제대로 된 견제를 할 수 없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힘을 좀 더 많이 실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김천 상무축구단 유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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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상주시에서도 경제적으로 문제 많고 탈이 많았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도시인 김천에 상무축구단 유치가 이런 문제의 해결이라도 도움이 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또한, 김천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김재범(런던올림픽 금, 베이징올림픽 은),, 최민호(베이징올림픽 금)가 있는 자랑스런 고장입니다.
스포츠를 키우려면 김천이 이미 이름난 유도세계선수권대회 유치 이런 것이 더 효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지역이 있는 매달리스트들을 불러모으고, 국제적인 대회를 유치하면 상무축구단 보다 훨씬 더 인기 있고,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전면 재검토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지좌동 황산공원 건립으로 약 345억을 들어서 지을 만한 가치가 있는 건가요?
A: 정부나 경상북도의 지원 없이 순수한 김천시민의 혈세로만 건립되어야 한다면 엄청난 혈세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조각공원, 강변공원, 사명대사공원, 남산공원, 황산경관폭포 등 김천시 인구 대비 공원은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지좌동 황산공원 건립은 포퓰리즘에 불과하며 345여억 원을 경제 활성화 정책에 사용하는 것이 더욱 실용적이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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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3년간 시행된 공공주차장 조성사업이 얼토당토 않는 부지 위치와 매입비용 책정과 그 실효성에 대해서 평가하신다면?
A: 공공주차장부지, 황산부지 등 시에서 보상해주는 토지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고가의 감정평가와 고가매입을 하는 일은 저는 심각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분명 김천 시민의 혈세가 극소수의 잇속을 채우는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혹여 권력자의 이권 챙기기 등의 부정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으며 관련 인사인 공무원 및 시의원 등이 권력 등의 눈치를 보지 말고 김천 시민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들의 책임과 의무를 제대로 행하는 정당하고 당당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최근 몇 년간의 공공주차장, 공원부지 관련 매입 건에 관하여 보상 내용과 감정평가서를 지금이라도 엄격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중앙정부 인사들과 인맥도 좋으시고 현 영부인과도 소통을 잘하시는 김천의 유일한 분이신데, 김천을 위해서 어떤 이익이 되는 일들을 계획하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A: 인맥이 좋다고 그것을 이용하는 일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총선을 통해 밝힌 저의 정책을 보시면 김천을 위해서 추진하고 싶은 계획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러한 정책 및 계획들을 꾸준하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정책이나 계획을 짧은 인터뷰를 통해 말씀드리기엔 힘들지만 우선 도농 도시인 김천의 특징을 살려 농업과 바이오헬스 산업이 융합된 K-farmheathy Business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한국의 최첨단 IT를 농업에 접목시켜 스마트 농업의 입지를 구축함으로써 고령화된 농촌에 대한 도움과 청년 세대의 귀농을 촉진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현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장 동력 사업인 바이오헬스 사업의 바이오 약품이나 힐링 의료 등과의 융합을 통해 김천시의 고용 및 경제 활성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에서의 투자 및 적극적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내 교육 기관과의 협력 체제 구축 등을 통해 수도권 위주의 진학을 지역 내 진학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맺어온 분들과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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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원장님을 대신할 김천의 야당인물로 인재를 키우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A: 좋은 질문을 해주셨는데 저 또한 오래전부터 넓은 포용력과 높은 이상을 가진 역량 있는 인재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정치에서는 70년대생이 60년대생의 위치와 역할을 이어받고 있는 상황이며 저와 같이 나이가 드신 분들은 인생 선배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Generation Change’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70년대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의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자 소속 정당에도 선거 공천에 있어서 일정 나이 이하에 높은 가산점을 주는 방식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경험과 학식 등이 풍부한 자문/고문단을 구성하여 인큐베이트부터 시행착오 등을 이겨낼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이 아닌 이념의 가치를, 이기심이 아닌 애린의 정신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지금도, 앞으로도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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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야당 30년 외길로 걸어오시면서 못 다한 일들이 많으실 텐데 지난 정치 세월의 회고 부탁드립니다.
A: ‘이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큰 전제 하에 저는 우선 국민들의 마음이 바뀌어야 정치인이 바뀌고 정치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점을 실천하고자 지금까지 노력했습니다.
항상 하던 얘기지만 케케묵은 지역 감정을 앞세워 정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한심한 정치에서는, 품격도 없고 갑질 횡포만 일삼는 돈만 추구하는 권력 지향 벌레들이 아직도 많은 어지러운 정치에서는 제대로 된 대한민국이, 행복한 국민들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춥고 힘들며 척박한 황야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길을 내며 밭을 일구면서 천천히, 하지만 무너지지 않게 집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작지만 외풍을 막아주고 추위에서 따뜻함을 느끼면서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된 집에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다음 세대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멋진 출발을 보고 싶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 ‘품격있는 정치’, ‘이념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정치’ 이러한 정치를 살아생전에 보는 것이 30년 김천 야당 인생을 살아온 노정치인의 마지막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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