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신축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의 모든 분들의 아픔에 가슴이 시려옵니다.

어려울수록 약한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불균형은 행정력으로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여기저기 어렵다고 아우성 입니다. 공무원과 의료관계자들의 업무 과부하가 도를 넘고 있지만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 지역이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단군이래 겪어보지 못한 재난의 끝이 보이지 않고 사는게 하루하루가 전쟁인 지금 누구탓 할 시간이없습니다.

비상시국인 상황에서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선출직들과 사회지도층, 시민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사회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 극복에 집중하고 개인은 마스크착용. 손씻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협조가 뒤따라야 합니다.

올 한 해 저는 상무축구단 유치와 황산전망대 설치를 반대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 하나 더 만드는 것 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참여자치 김천시민연대를 창립하고 김천시민일보를 창간한 일은 가장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

정치인은 당장 눈앞의 이익과 득표보다 지역의 미래를 내다보는 선한 의지와 도덕적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일부 세력들의 주장에 선출직들이 부하뇌동하여 해서는 안될 사업들을 추진해 시민 혈세를  헛되이 낭비하는 일들이 신축년 새해에는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천시민일보는 시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하며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는 제일의 가치로 지켜 가겠습니다.

어렵고 힘들지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이 있기에  용기를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천시민일보 발행인

참여자치 김천시민연대  대표  이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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