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 폐기물 사태 양측 타협 결렬
폐기물 사태 해결 협상을 위해 회동을 가졌지만,서로의 양측 주장에 타협점을 찾지 못해
금일(28일) 오후에 김천시 자원순환과 주선으로 사업주 측 주) 에스케이아이와 반대 측 대책위는 폐기물 사태 해결 협상을 위해 회동을 가졌지만, 서로의 양측 주장에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었다.
사업주 측에서 김천시장을 만나 최종 기한까지 허가를 내어 주지 않으면 사업을 포기하고 시와 담당 공무원과 반대 측에 대해 지금까지 투입된 시설비와 영업손실 금액 약 1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통보한 뒤 1주일 만에 다시 양측 간의 협상을 가졌다.
사업주 측은 “ 오늘 반대 측의 요구사항 중에서 거의 다 수용했으나 단지 하루 100톤의 양보다 늘어나 증설이
필요할 경우 주민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문구에 대해서는 수용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문제가 되는 것 중에 악취가 날 경우 중지하고 보완해서 가동하기로 하며, 악취가 안 나면 증설 시에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지 않는 가” 라고 했다.
한편 반대 측 대책위원회 요구 사항은 “ 하루 100톤 이상 처리하고 만약 추가 증설 시는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한다” 라는 요구에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대 측 위원은 “오염 악취가 날 경우에 증설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동의를 안 해 주겠지만, 오염 악취가 나지 않을 경우에 증설하면 동의 안 해 줄 이유가 없다" 라고 서로가 이해하는 뉘앙스가 애매해 보였다.
사업주 측은 “ 내일(29일)까지 우리 측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으면 더 이상 대출 신청 기한이 지나 대출을 받을 수가 없어 사업을 포기하고 법대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