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천시가 청렴도 최하위 4,5 등급에 대한 처방으로 그 첫번째 인사쇄신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하고 인사분야 청렴도 향상 방안 마련하기 위해 새해부터 매섭게 시동 걸었다.
김천시가 인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파격적인 인사쇄신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외부청탁 등 부정부패를 근절하여 공직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세부 추진방안을 보면
인사고충상담 활성화를 위해 시청 업무용 행정전산망『새올시스템』내 “인(人)사랑방”을 적극 활용하여 인사청탁사례, 향응금품수수사례, 업무 부당지시, 인사고충 등을 수렴하고, 적발된 부패행위자에 대해서는 직무 및 성과연봉 배제, 징계 등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부청탁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외부 청탁자 명단 작성과 함께 부정부패 사례를 전 직원에게 전파함으로써 외부청탁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청렴도 제고 향상을 위한 부서별, 직급별로 청렴컨설팅 강화를 추진한다. 외부 전문강사 교육을 통한 청렴교육과 청렴도 진단, 평가 결과의 환류를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고, 청렴교육을 필수과정으로 지정하여 승진대상자는 교육을 이수하여야 승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6급 무보직 보직부여시 기준 정량화를 추진한다. 지금까지 6급 승진일자를 기준으로 보직발령을 했으나 앞으로는 보직심사위원회에서 6급 승진기간, 공무원 재직기간, 근무성정평정, 업무역량평가, 시정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보직을 부여함으로써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인허가·격무부서 근무자는 동일부서 2년 근무시 타 부서로 순환근무를 실시하여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인사 공감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직렬, 직급별 승진, 전보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정기인사 후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 청렴 실천수칙 서약서를 제출받고 준수함으로써 보다 청렴한 조직, 공정한 인사문화를 조성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직원과 소통하는 인사를 위하여 전보 인사시 희망근무부서 신청을 받아 직원의 소리를 경청하는 등 내부청렴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인사쇄신을 통해 김천시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하며,“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 부임한 이창재 부시장은
“공직의 기본은 청렴이며, 모든 시민들에게 공정한 행정, 김천시 발전을 위한 열성적 업무추진 마인드를 가지고 실천할 때 시민이 행복한 김천을 만들 수 있다. 우리 공직사회가 경북에서, 대한민국에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끈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변화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들에 대한 개혁으로 고통을 수반한다. 변화의 중심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공무원들이 청렴하면서도 공정하고 거기다가 열성까지 가지고 시민들을 상대해야 한다. 김천 발전과 시민 어려움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
고 청렴쇄신에 대한 굳은 결의를 보여줬다. 이부시장은 지난 도청에서 청렴감사관으로 있으면서 과거 도청의 하위 청렴도를 2등급까지 끌어올린 실적으로 고향 김천으로 부임해 오지 않았나 시민들은 생각한다. 2021년도에는 김천시 청렴도 쇄신 교육과 실천이 얼마나 향상 될련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