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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슈보도

상무축구단 배낙호 대표이사의 운영 포부를 들어보다.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1.02.26 15:05 수정 2021.04.22 15:05



상무축구단 배낙호 대표이사

Q: 먼저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 출발하는 상무축구단 초대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유는?

 

A: 제가 축구 전공은 아니지만 유도를 전공한 체육대학 출신의 체육인입니다. 축구를 자연스럽게 접했고 평소에 관심도 많았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월드컵 4강 신화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더해 김천시 역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축구와 김천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김천상무 대표이사로서 시민들이 축구로 하나 되는 김천을 보고 싶고 만들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축구를 통해 삶의 힘듦을 벗어 던지고 삶의 질을 높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더해 대외적으로도 김천상무를 통해 김천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Q: 문성중학교와 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가 유소년 축구 육성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학교인데 현재까지 전학 온 학생 수는 몇명이며 운영 비용은 연간 얼마나 소요되리라 보시는가요. 운영비용은 전액 김천시 부담인지도 말씀해 주십시오.

 

A: 문성중학교(U-15)의 경우 43명중에서 전원 43명, 경북미용예술고(U-18)의 경우 46명중에서 한명을 제외하고 전원 45명 선수들이 전학을 왔습니다. 코칭스태프와 나머지 미 전학 학생도 곧 김천시로 전입 예정입니다. 운영비용은 U-15, U-18 합쳐서 연간 12억 정도 소요됩니다. 운영비용 중 8억 정도는 시보조금으로 사용되며, 4억 정도는 유소년 학부모 회비(U-18 50만원, U-15 40만원)로 운영됩니다.

 

 

전입은 U-15 전원(43), U-18 한 명 제외 전원(45) 완료했습니다.

 

 

Q: 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는 학력 인정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가 원할 때 전학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이외에 다른 정규학교와 비교해 학생들의 불이익은 없는가요?

 

A: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는 2018년 9월부터 홍천FC 소속 U-18 팀을 운영하고 있었던 학교입니다. 교육부의 학생 전학 원칙상 직열 즉 인문계는 인문계 상·공계는 상·공계열로 전학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학 가는 학생은 학교장의 승인이 있으면 전학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Q: 뛰어난 인맥과 친화력, 정치력을 가진 대표이사의 경력이 구단 운영에 많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구단주와 김천시의 유.무형의 간섭과 개입은 구단 운영의 자율성에 큰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일부 우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외압으로 부터 자유로운 축구단을 이끌어갈 복안은 무엇입니까?

 

A:과거부터 지금까지 형성된 인맥들과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많은 경험들을 제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함에 있어 충분히 활용할 예정입니다. 구단 운영의 자율성에 대해 걱정하시고 우려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걱정과 우려를 씻어 낼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 우리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지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줄 수 있도록 구단주 및 김천시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도 통제는 받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통제 받을 계획이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인사채용도 일체 대표이사가 외부간섭을 배제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투명한 인사채용을 위해 어떻게 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사무국은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선수운영팀 총 3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차로는 지난 11월 경영지원팀장, 경영지원팀 직원, 마케팅팀 직원, 선수운영팀 직원까지 총 네 명을 선발했습니다. 2차 선발은 올해 1월 진행되었고 나머지 직원 총 7명을 채용했습니다.

 

2월 중으로 인턴 사원 1명을 충원했고 1명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직원 채용은 경력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고 투명하고 공정한 직원 선발을 위해 명확한 채점 기준을 만들어 정량화된 채용 절차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역량 있는 심사위원들에게 완전 위임했다고 보면 됩니다.

 

직원 구성은 (김천 출신 4명, 외부 출신 8명) 사무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김천시 전입을 진행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투명하고 청렴하게 진행해 한 점의 의혹이나 부끄럼 없이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축구단 출범을 축하드리며 축구단유치 반대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한사람으로 축구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시민들의 걱정이 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출범에 맞춰 시민들에께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십시오.

 

A:어려운 상황 속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하고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프로축구단이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과 최고의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천시민들의 프로축구단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천상무를 통해 김천을 알리고 팬 친화적인 구단이 되도록 이끌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구단이 되겠습니다. 축구로 통합을 이끌어 내고 스포츠가 갖는 진정성을 시민들이 느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K리그가 시작하는 지금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들의 동참과 큰 성원입니다. 운동장에도 많이 오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큰 함성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시민을 위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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