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동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21일 새벽 4시경 한일부곡타운 에 거주하는 회원 집에서 새벽 기도 중 피워놓은 향에서 주변으로 불꽃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여 피해복구를 위해 회원들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날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그냥 볼 수만 없다며 함께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불에 탄 가구, 이불, 가전제품 등을 치우고, 집안 구석구석 깨끗이 쓸고 닦아 청소를 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대곡동새마을협의회 이도희·박명희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갑자기 뜻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웠다. 오늘 새마을회원들이 함께 해 주어 감사하다“ 며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피해가구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임동환 대곡동장은 “막상 화재 현장에 도착하니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지만 화재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회원들의 작은 노력이 큰 위로와 용기를 줬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