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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슈보도

젊은 상인회장 최진영 황금시장 부활을 꿈꾸다.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1.02.27 15:05 수정 2021.04.22 15:05

최진영 황금시장 상인회 회장과의 인터뷰

 


 



Q: 젊은 상인회장으로  활기차게 황금시장 상인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재래시장의 체감 경기는 어떻습니까?
 
A: 먼저 시민일보를 구독하시는 구독자분들 2021년 경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황금시장의 상인회장을 맡은지 1년이 되었습니다.  
회장직을 맡음과 동시에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큰 어려움을 격게되었습니다.  저희 전통시장 상인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매출은 반토막이 났고 그이상 매출이 떨어진 곳도 많습니다.  월세를 걱정해야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재난지원금과 전기세,카드수수료지원으로 김천시가 많은 신경을 써주고 계셔서 감사드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에게는 아주 힘든 상황입니다.
 




Q: 나이드신 상인분들도 많은데 황금시장  상인회의 연령 분포는 어떻게 되는가요?
 
A: 황금시장에는 20~30년이상 장사를 해오신 상인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상인분들의 연령은 60~70대 사이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20~50대초반의 젊은 상인분들이 최근 많이 늘어났습니다.  20대 청년상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많이 늘고있습니다. 

Q: 황금불금 장터가 한동안 인기를 끌었었는데 다시 시도할 생각은 있습니까?
 
A: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면 당연히 다시 시도할 생각이 있습니다.
예전에 진행되었던 불금장터보다도 더크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장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미 저희 상인회의 임원들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여 앞으로 황금시장을 어떤시장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 구상하였고 계속해서 논의도 하고있는 중입니다. 
 
인근의 선산장보다도 훨씬 구경할 것이 많은 김천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저희 상인회와 김천시 일자리경제과가 힘을 모아 시장구경 할 만한 전통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Q: 재래시장 하면 나이드신 분들이 이용한다는 선입견이 많은데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들을 구상하는게 있습니까?
 
A: 지금 황금시장은 대형주차장과 함께 황금시장 플랫폼(고객쉼터공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6~7월 완공예정인데 아이들과 함께 쉴수있고 뛰어 놀수도 있는 공간! 이런 시설을 갖추어 주말이면 작은행사를 진행하고 황금시장 플리마켓과 같은 젊은 고객님들이 선호하시는 이벤트와 여름이면 물놀이도 겸할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sns와 맘카페를 적극활용 소통하고 홍보하여 젊은고객님들로 하여금 주말이면 김천의 가볼만한곳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황금시장 코로나 방역

Q: 황금시장의 대표 먹거리와 자랑할 만한 상품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여전히 돼지국밥과 순대,족발은 황금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천자두를 이용하여 만든 꼬마김밥집이 젊은고객님들로 하여금 인기를 끌고있고 한신아파트 대로변은 돼지갈비골목으로도 황금시장이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능이백숙 맛집도 생겼고 한정식 백반으로도 괜찮은 집들이 있습니다.  그외 부족한 먹거리를 장날 주전부리 퓨전음식 노점상이나 푸드트럭 같은 것을 끌어와 부족함을 채울 생각입니다. 
 
오일 장날이면 지역농산물 시장으로 유명하고 김장철이면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먹거리 외에도 황금시장에는 방짜유기가 아주 유명합니다.
 




Q: 열정과 포부를 가지고 상인회의 심부름 꾼으로 앞으로 추진하시고 싶은 일과 김천시 차원에서지원을 바라는게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A: 저희 아버지 고향이 구성이고 어머니 고향이 황금동이십니다.  어려서부터 명절이나 제사때면 황금시장에서 장을 보며 돌아다닌 기억들이 추억으로 항상 마음속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처갓집 어른들께서도 역시 황금시장에서 장사를 하고계십니다.  황금시장과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들이 저의 열정을 불타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황금시장이 잘되었으면 좋겠고 상인분들이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천시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계십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전통시장에 적용되는 지원금의 예산 한푼 한푼을 귀하게 생각하고 허투로 쓰이지 않고 올바르게 잘 쓰일수 있도록 협조할것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향후 황금시장을 많은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형 시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소상공인분들께서 웃는날이 많아지고 장사도 잘되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황금시장과 평화시장  많이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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