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을 들여 농산물 유통센터를 짓겠다 ^^
김천시 대항면 직지농협의 2020년 포도 판매 매출액은 419억이다.
직지농협 전경사진 |
새김천청과.농협지좌 공판장 두곳 합친 1년 매출과 비슷하다. 두곳은 합쳐 410~420억정도의 매출이 발생한다.
1,000억을 들여 농산물 유통센터를 짓겠다고 하고 1층은 매장 2층.3층에 식당 .수영장 까지 넣겠다고 한다.직지농협은 시골의 작은 단위 농협이고 1,000억 짜리 유통센터나 수영장.식당 부대시설 없어도 419억의 매출을 올렸다.
책가방 크다고 공부잘하는 건 아니다. 혁신이라는게 건물하나 크게 짓고 흩어진것 끌어다 모은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식당이나 인근 상권.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한쪽에서는 영세자영업자 살리자고 정부지원금 주고 다른 한쪽에서는 관이 앞장서서 시장질서를 어지럽게 만들어 서는 안된다.
탁상공론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공감하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하는 정책이 필요한데 고개가 흔들흔들 갸우뚱하게 만드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황산도 그렇고 통합보건센터도 그렇다. 헛발질도 자주하면 습관이 되고 문제의식 조차도 없어 지고 뻔뻔해 지면 시민은 힘들다.
민주주의는 본디 시끄럽고 야무지게 따지는게 지극히 정상이다. 예스맨들과 찬양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득세하고 설치면 지역은 병들고 시민은 힘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