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2일
지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향토사학자 문재원씨의 수장고에 보관중인
500여점의 다양한 유물들이
공개되었다.
신석기에서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유물에 놀랐고 그간의 어려운 살림살이에
이것들을 온전히 지켜온 그간의 고초가
어떠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아련하다.
김천시립 박물관의
유물은 빈약하고
전시된 다수의 유물들의 대부분이
대여 형태로 전시되고 있어
보강이 절실한 형편이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박물관도
무엇을 채울런지 우려 또한 크다.
개인이 수집하고
보관중인 유물을 김천시에서 일괄
매입을 해주는 것이 형평성과 특혜의
시비에 자유롭지 않은 부분도 있다.
우선 연구용역을
발주해서 소장 문화재의 출토지와
입수경로를 조사하고 그가치를 평가하는
작업부터 착수할것을 제안한다.
소장자의 건강이 좋지않아
김천에서 출토된 다수의 유물에 대한
자료 정리가 시급한 일이다.
이작업이 늦어지면 누구도 출처에 대하여
얄수있는 방법이 없다.
소장자의 재정상태가 넉넉치 않아
외부로 판매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도 없다.
김천시의 자금이 없다면
대시민 모금을 해서라도
김천의 유물을 지킬 필요가 있다.
전임 박보생시장도 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일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적이 있었다.
소장자에게
기부 받을것은 받고
구입할것은 구입하는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어
김천의 유물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려운 형편에도
유물을 지켜낸 문재원 향토사학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