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전.김천 부시장 기자회견 전문
2022년 김천시장 출마예정자 전 김천부시장 이창재입니다.
먼저 저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주신 기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도 저의 김천시장 선거 출마 동기와 도 경찰청 조사결과 등에 대해 많은 시민께서 걱정하시고 있어 이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도리라 생각되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1. 먼저 김천시장 출마의 동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시는 출향인 여러분!
저는 김천시 부시장을 마지막으로 30년 공직을 마무리하고 내년 김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김천과 중앙에서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저의 가슴속에 고향 김천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꿈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2021년 올해 1월 김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하여 코로나 19 극복, 최하위인 청렴도 향상, 시민들과 소통 등 김천시 발전을 위하여 존경하는 김충섭 시장님을 모시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부시장으로서의 역할의 한계, 비리로 인한 공무원 구속, 리더쉽 부족, 시민들과 소통 부족 등으로 시민들의 김천시정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는 등 이대로는 김천시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하여 제가 이를 지금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절박함을 느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 이창재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저는 지방과 중앙부처의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관계의 인적네트웍을 총 동원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김천으로 만들겠습니다.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김천, 역동적이고 활기찬 김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새로운 김천, 시민이 주인인 김천을 만드는 데 누구보다 더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아직 정년이 3여년 남아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젊고 열정이 넘치는 지금이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해 제가 봉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공지능, 4차산업 등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김천시는 인구 감소, 도심 공동화, 청년일자리 문제, 코로나 19 이후 뉴노멀 대책, 영세 중소상공인 지원 등 수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저는 시급히 시스템을 마련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른들이 존경 받는, 일자리가 늘어나서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되는,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풍요롭게 함께 잘살 수 있는 김천, 소외계층 없는, 다문화, 장애인과 가족들이 공동체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제가 신바람이 나는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저 이창재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십시오. 시민들의 응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2. 다음은 2020년 경상북도 감사관 재직 시 업무 관련 경북경찰청의
수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 감사관으로 재직하던 작년 ‘2020년 1월에 안동시 모 건설국장이 본인 땅과 다른 사람들의 땅이 인접한 곳에 주민숙원사업으로 도로를 개설했다’라는 특혜논란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작년 2020년 2월경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한 결과 안동시 모 건설 국장의 위법 부당한 사실이 확인되어 관련 규정에 따라 감사국장인 저와 8명의 감사팀장으로 구성된 합의제인 감사심의회를 열어 안동시에 징계 처분을 요구하였으며 경북도 인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감봉 3월의 징계를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이와관련 작년 2020년 9월경 도 경찰청에서는 경상북도 감사관실의 감사심의회에서 중징계나 수사 의뢰를 하지 않고 감봉 3월로 징계한 것은 봐주기식이며, 직무유기라는 이유로 도 감사관실을 조사했으나, 특별한 결과 없이 2020년 11월경 종결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2021년 올해 10월경 김천시 부시장으로 있던 제가 내년도 김천시장에 출마한다는 설이 나온 시점에서 갑자기 도 경찰청에서 1년간이나 종결된 것으로 알고 있던 사건을 재수사를 시작하였고, 제가 11월 2일 명퇴 신청을 한 후 도 경찰청에서 11월 4일 직무유기라는 이유로 저만 콕 집어서 족집게식 수사 개시를 통보해와 지방공무원법에 의거 명예퇴직이 보류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저는 경찰의 선거 개입으로 보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본 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더 하루빨리 수사를 종결지어 줄 것을 도 경찰청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향후 도 경찰청에서 조속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내년도 김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11월 12일 자로 경상북도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공무원은 명예퇴직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면 그 시점부터 입당, 선거운동, 선거 출마를 할 수 있다는 대법원판례(2021년 4월)에 따라 현재 저는 내년도 김천시장 선거를 위해 사무실 준비와 시민분들과 만나는 등 정상적으로 출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젊어지는 김천, 새로운 김천, 역동적인 김천, 지속발전 가능한 김천을 존경하는 시민들과 다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우리 모두가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김천시민 여러분! 고향을 사랑하시는 출향인 여러분! 참 힘든 한 해였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회견 장소를 제공해주신 시장님과 관계공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11.8
2022년 김천시장 출마예정자 전 김천부시장 이창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