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의 ‘기획통’으로 불리던 이영두 전 국장이 김천시장에 출마하는 김응규 캠프에 영입되어 캠프를 실질적으로 이끌 좌장을 맡을 계획이다.
25일 김응규 전 의장은 캠프를 이끌어갈 적임자 물색에 난항을 겪다가 이영두 전 국장을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정책기획력을 갖춘 이영두 전 국장을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 했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 캠프를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영두 전 국장은 재직기간 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조직내부에서‘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는 한편, 끊임없는 연구와 제안으로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
이영두 전 국장은 평생 공직에 있었던 제가 정치권에 몸을 담기가 쉽지 않았다. 시정에 대한 공직후배들의 소리를 들을 때 마다 선배공무원으로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공직자로서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많은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정책과제인 △부패 청산 △방만 예산 민생예산 전환 △원도심의 신도시급 재개발 △혁신도시 배후 최첨단 산단 조성 △농업의 4차산업화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앵커기업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노인·장애인복지 인프라 확충 △영·유아 시설확충 △대도시수준의 보건의료체계 개선 △성과 중심의 공직사회 개혁 등의 의견을 김 전의장과 함께 공유하면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 의장은 그 어느 후보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중앙인맥도 넓고 상당한 정치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김 전의장의 오랜 정치경륜과 저의 행정현장 경험이 보완관계를 넘어 김천시의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두 전 국장은 김천시 새마을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 주민생활국장, 의회사무국장, 김천대학교 초빙교수, 경상북도 김천의료원 행정처장, 김천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지냈으며,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