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김천시 체육회 k모 과장의 전격 구속과 함께 체육회의 총체적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k모 과장의 횡령 및 유용금액이 현재 파악된 것만 12억 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체육회의 또 다른 직원도 수 천 만원의 공금을 무단으로 사용했으나 김천시에서는 이를 적발하고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 년간 저렇게 직원들이 마음놓고 수십억의 공금을 횡령을 하도록 김천시의 담당부서가 관리 감독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공무원의 책임도 같이 수사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김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업팀 및 각 종목단체들의 지원금 및 보조금의 불법 사용한 정황이 나와 이에 대한 전방위 수사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체육회는 부실운영 문제로 인해 예산의 집행이 일부분 정지되었고, 체육회 소속 직원들의 임금조차 일부는 지급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한다.
시민들의 혈세를 도난당한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수십년간 입지를 다져온 스포츠 명품도시 김천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곤두박질 치는 치욕을 맞게 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