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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다음 시장은...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4.05.26 17:14 수정 2024.05.26 18:26

김천시를 선두에서 이끌고 갈 주인공은 사실 국회의원과 시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사람의 호흡이 잘 맞아야 마치 배드민턴의 복식조처럼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지며 경기를 이길수 있듯, 지역에 필요한 사업과 정책의 발굴, 예산 확보,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협력 등 각자의 업무영역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에 따른 최상의 결과물인 지역발전으로 자신들을 믿고 뽑아준 시민들에게 보답을 해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은 지난 4월에 선출을 했고 문제는 시장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민선 시장이 감옥에 간 것도 김천에서는 처음있는 일이고 그와 더불어 공무원 다수의 형사처벌과 1,900여 명의 시민들이 과태료를 받았거나 받게 되는 것도 매우 심각한 일일 것이다.


김천시장은 2심 구형과 선고를  앞두고 있으나 일부 법조계 인사들은 무죄나 벌금 100만원 미만의 형량으로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을 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지난 5월 9일 김천시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천시청의 비서실을 비롯한 주요 부서와 거래처가 검찰의 추가로 압수수색을 받아 파장이 얼마나 어디까지 커질지 모를 일이다.

 

여기에도 앞날이 창창한 젊은 공무원이 연루되어 곤욕을 치루고 있다.

 

올 10월이든, 내년 4월이든 보궐선거는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다수의 전망이다.

 

차기 시장은 정말 잘 뽑아야 할 것이다.

 

정치적이나 경제적으로나 부채가 없는 깨끗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몇 천 만원 후원하고 수십억원  빼내 갈 브로커들이 주변에 득실 득실 한 사람이 당선된다면 제대로 된 시정 운영은 불가능해 질 수 밖에 없다.


십 여 명도 넘는 후보자들이 물 밑에서 움직이거나 아예 대놓고 활동을 하고있다.

 

이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차기 시장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 지역의 미래를 깍아먹는 양심 없는 김천의 브로커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걸러줄 수 있는 사람, 퇴임 후에도 김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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