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에 대구고등법원 11호 법정에서 열렸던 항소심 재판은 김충섭시장외 2명을 제외한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사의 구형이 있었다.
구형량은 증감없이 1심과 동일했다.
출석한 전, 현직 공무원들의 최후 진술을 듣고 구형이 이루어졌다.
재판부가 김충섭 시장 측 변호사가 요청한 증인신청을 받아들여 김충섭시장에 대한 검사구형은 다음 재판일자인 7월 22일에 증인심문과 반대 심문을 듣고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명절 선물이 전임 시장때 부터 해왔던 관행이라는 것으로 주장을 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논리를 입증하기 위한 증인 채택으로 보인다.
항소심이 1심 선고 후 이번 6월 17일까지 6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검사 구형도 하지 못하여 재판 지연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재판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피고가 양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두번의 재판 지연이 미칠 영향이 어떻게 작용 할 지가 관건이다.
8월달 재판부가 휴정하는 문제도 변수다.
이런 저런 문제가 뒤섞여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는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