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두사람은 확연히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안다.
누가 의장이 되더라도 2년 후 선거에 시의원에 다시 출마를 하기엔 부담감이 있다.
도의원이나 시장 출마가 아니면 출마 자체를 접어야 할 상황을 맞을수도 있다.
나이도 있고 그래서 이번 의장 선거에 올인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합의 추대가 대안으로 제시는 되고 있으나 정리를 하기엔 골이 너무 깊어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의원 각자의 이해타산이 걸려 있어 조정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의장선거의 향배에 따라 2년 뒤 선거까지 영향을 받을수 있다.
과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동문도 표가 갈리는 상황이 여러번 있어 겉으로는 견고해 보이는 결집이 득표로 이어질지가 관건일 것이다.
시장이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라 후반기 의장의 역할을 클수밖에 없다.
우격다짐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구시대적 사고를 벗어나 심플하고 스마트한 질의와 품격있는 의정활동으로 합리적인 의회의 위상을 높일 인물이 의장이 되기를 김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