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민일보의 다양한 문제점 제기에도 문제가 없다며 강행하던 신음근린공원이 최근 패널옹벽에서부터 석축공사의 부실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패널옹벽 시공은 특허를 가진 특정업체를 이용하도록 되어있지만 현장의 상황상 현재의 시공방법이나 특허공법이 적합하지 않기에 설계변경을 통해 안전한 시공을 해야 한다는 시민일보의 문제점 지적과 시의회의 현장조사가 있었음에도 김천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시공을 강행하였지만 최근 토압이 상승하며 패널옹벽이 뒤틀리는 등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허공법 자체가 파일을 고정해 줄 내부의 암반이 없는 현장의 상황과 맞지 않지만 특정 업체와의 계약을 위해 무리하게 적용시킨 것 같다며, 일각에서는 업체의 대표가 김천시장과 학연이 얽힌 상황이라서 현장이 문제가 많은 것은 알지만 담당자들도 어쩔 수 없이 진행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실정이다.
석축 시공 또한 김천시가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시공법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폭우로 석축 시공을 한 곳이 붕괴되었으며 현장의 상황상 공법도 부적합하지만 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자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원래 시공상 50~70cm 정도의 석재를 납품하여야 함에도 규격이 맞지 않는 석재를 납품받아 현장에서 시공하였고 현장에 맞지 않는 자재로 시공하였기에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석재를 납품한 이 업체 또한 현재 김천시장의 사조직으로 분류되는 모 단체의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였고, 이 채석장의 최초 인,허가 과정에서부터 많은 특혜가 있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김천시민일보는 현장 답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음근린공원의 각종 공사들을 신중하게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묵살되고 공사는 강행되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예산낭비 및 다양한 문제점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바, 후속 취재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 및 일각에서 떠도는 유착 비리 의혹까지 집중적으로 파헤쳐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