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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원계정사 음악회에 즈음하여.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4.10.11 08:10 수정 2024.10.11 08:15

1919년 3월1일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자주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이날 민족대표로 동참하지 못했던 유림 137명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국 평화회의에 독립을 청원하기 위해 청원서에 서명날인을 하였다.

 

일경에 발각되어 주동자들이 줄줄이 투옥되고 고초를 겪은 사건이 파리장서운동이다.

 

야성 송씨 문중은 이 사건으로 송준필선생과 선생의 자녀를 포함한 11명이 투옥되어 후일 독립유공자로 추서 되었다.


성주 백세각을  중심으로 야성 송씨 공산 송준필 선생이 주동이 되었으나 심산 김창숙이 더 크게 알려졌다.

심산은 전달책인 정도의 역할이었는데 지나치게 과대평가가 되었다는게 정설이다.


일경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옥고를 치른 공산 선생이 일경의 감시를 피하고자 이사한 곳이 김천의 부곡동에 있는 원계정사이다. 원계정사는 1942년에 세웠다.


이곳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은거하다 돌아가시니 유림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1968년 후학들과 유림들이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원계서원을 짓고 선생의 위패는 1971년 숭덕사를 지어 배향하였다.

 

숭덕사 현판은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다.


유서깊은 원계서원에서 고택음악회가 10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공산 송준필 선생이 강학을 하셨던 곳에서 열리는 뜻깊은 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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