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날이 가까워 지긴 했나보다.

과거에 사소한 잘못들까지 모두 찾아내 소환해서 침소봉대해서 또 죽일 놈을 만들려고 한다.

오바마도 과거에 약쟁이였다.

그래도 임기 동안 직무를 비교적 잘 수행했고 아직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역대 대통령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사안일 온실 속에 화초처럼 무결점의 인물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삶의 흔적으로 다소 생채기가 있어도 정말 지역을 역동적으로 바꾸고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로 바꿀 수 있는 생각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후보의 경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추후 대책까지 모두 말했음에도 그걸 또 말꼬리를 잡아 어떻게든 비틀려는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

물론 각자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알겠지만 지나침은 아니함만 못하다는 교훈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현명한 유권자들은 이미 그대들이 왜 그러는지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모두 알고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