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깊은 산, 난함산을 따라 가다 보면 세속과는 조금 다른 공기와 기운을 느끼게 된다.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산길을 들어가다 보면, 그 깊은 품속 어딘가에서 사람들 사이에 '기적의 물'이라 불리는 약수가 하나 있다.
바로 지하 200미터 암반에서 솟아나는 금율약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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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수영장을 만들기 위해 찾은 물이 고질적인 피부병을 며칠만에 낫게 하는 것을 보고 놀랐고 이후로 그 물을 음용을 하고 난 후엔 그 효과에 더욱 놀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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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부터가 남다르다. ‘금율(金律)’이란 이름에는 이유가 있다. 아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들이 가장 이상적인 조화와 비율로 들어 있다는 뜻에서, 사람들은 이 약수에 ‘황금 비율의 물’이라는 별명이 붙였다.
과연 그런 이름이 과장이었을까? 여러 성분 분석 결과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우선 아연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책임지는 핵심 미네랄이다.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 싸우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돕는다. 덕분에 피부 재생, 상처 회복, 당뇨 개선 등에서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도 이어진다.
칼슘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뼈 건강에 필수이며, 노년층에게는 골다공증 예방을, 어린이에게는 튼튼한 성장을 약속해주는 영양소다.
여기에 마그네슘이 더해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 미네랄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치고 긴장할 때,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 들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칼륨도 빠질 수 없다. 우리 몸의 수분 균형과 혈압 조절을 맡고 있으며,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주는 역할까지 한다. 덕분에 고혈압이나 순환기 질환에 고민이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렇듯 금율약수는 단순한 지하수나 산속 약수터의 물이 아니라 자연이 수백 수천 년에 걸쳐 정제해낸, 말 그대로 '건강의 정수'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이 약수를 찾는 이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던 이, 만성 피로로 늘 무기력했던 이, 당뇨와 면역력 저하에 시달리던 이들까지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고, 한 모금씩 마셔보며 몸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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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 모든 것이 난함산의 자연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맑은 공기, 탁 트인 전경과 약수 한 모금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은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다.
잠시 왕뚜꺼비 산장에 잠시 들러 금율약수를 한 잔 마셔보라.
생각보다 오래 남는 물맛과 함께, 자연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될 것이다.
김천이 품은 보석 같은 약수. 금보다 귀한 그 물 한 잔이 당신의 삶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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