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새마을회(회장 김덕수)는 지난 7월 4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김덕수 신임 회장의 공식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중호 경상북도새마을회장, 배낙호 김천시장, 박팔용 초대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우청·최병근·조용진·박선하 경북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천시립국악단의 대북공연으로 서막을 연 행사는, 김덕수 회장에 대한 인준서 전달, 김명주 부녀회장의 취임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새출발, 새도약’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으로 이어지며 축하의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김덕수 회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에 헌신해온 인물이다. 그는 ▲김천시 자율방범연합대 회장, ▲김천시체육회 이사, ▲김천시 이통장협의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역 봉사활동과 주민 화합에 앞장서왔다. 특히 2010년부터는 김천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마을 자치사업을 주도하며, 새마을운동 정신의 현장 실천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덕수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 자조, 협동’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김천시새마을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청년·여성 참여 확대
젊은 세대와 여성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유도해 조직의 역동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
맞춤형 지역봉사 프로그램 운영
독거노인 돌봄, 주거환경 개선, 재난안전 캠페인 등 지역 실정에 맞춘 봉사활동 확대
기후위기 대응형 환경사업 강화
탄소중립 실천, 재활용 캠페인, 도시숲 가꾸기 등 생태적 공동체 실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조직 문화 구축
투명한 예산 운영과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로 시민 참여 확대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재해석
교육·문화·복지와 연계한 현대적 의미의 새마을운동 추진
김 회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새마을회’를 만들고, 김천시 지역사회가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새마을회는 연중 다양한 봉사와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시민 중심’의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