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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슈보도

(속보) 김충섭 전 김천시장, 공금 횡령 혐의 전면 부인…다음 재판은 8월 11일 예정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5.07.07 11:25 수정 2025.07.07 11:34

-7월 7일 오전 10시 40분, 김충섭 전 김천시장과 김천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공금 횡령 관련 형사 재판이 열려.
-김 전.시장 혐의에 대해 모른다며 부인했지만, 횡령 금액에 대한 변제의사 밝혀.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7월 7일 오전 10시 40분, 김충섭 전 김천시장과 김천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공금 횡령 관련 형사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김충섭 전 시장은 검찰이 제기한 공금 횡령 혐의에 대해 "내용을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에 변제 의사가 있다는 뜻은 밝힌 것으로 전해져, 향후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함께 기소된 김천시 소속 일부 공무원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혐의를 수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김천시 행정 내부에서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공금 집행과 관련한 부적절한 회계 처리 및 유용 의혹이 핵심으로,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11일 오전 11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천 시민사회는 이번 재판이 단순한 형사적 책임을 넘어,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과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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