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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슈보도

구미시, 김장호 시장 취임 3년 만에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김천시와의 격차 벌어져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5.07.13 16:57 수정 2025.07.13 17:01

-구미시, 김장호 시장 취임 3년 만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열며 경북 서부권 지방자치단체 중 선도적 지위를 굳혀.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 국·도비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발로 뛰는 행정으로 3년 만에 6천억 원 규모 예산 증액.

경북 구미시가 김장호 시장 취임 3년 만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열며 경북 서부권 지방자치단체 중 선도적 지위를 굳히고 있다. 김 시장의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과 공직사회의 기민한 대응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다.

 

김장호 시장이 취임하기 전, 구미시와 김천시는 모두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유사한 예산을 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 시장은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며 불과 3년 만에 무려 6천억 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김 시장은 경상북도청과 중앙정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과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시 공무원들에게 공모사업 참여를 독려하며 조직 전반에 혁신적인 기류를 불어넣었다.

 

반면, 인접한 김천시는 전임 시장의 리더십 부재로 인해 도약의 기회를 놓친 채 지역발전에 제동이 걸렸다. 김천 출신 경북도지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도 원활하지 않아 국책사업 유치 및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여기에 전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조기 퇴진은 김천시의 행정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히며, 김천의 위상마저 실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김천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배낙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행정 리더십과 공무원 조직의 헌신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상북도는 물론, 세종시와 용산 국방부 등 유관 기관을 수시로 찾아다니며 국비 및 도비 확보에 나서야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천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선 이제라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는 시민사회의 요청이 무겁게 다가오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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