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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동물도 행복한 도시로”… 동물보호센터 운영에 전폭적인 개선 노력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5.07.17 15:07 수정 2025.07.17 15:36

-김천시, 유기동물의 생명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동물보호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개선 노력 중.
-김천시, 앞으로도 타 시도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유기동물의 생명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동물보호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염병 예방, 폐사율 감소, 입양률 제고 등을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 정비와 예산 투입이 본격화되면서, ‘동물도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하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등 모든 동물들은 입소 즉시 철저한 건강검사와 전염병 여부 확인을 거치며, 감염 가능성이 있을 경우 즉시 격리 치료 조치를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 수의사가 치료를 진행하고, 건강이 회복된 후에야 다른 개체들과 합사를 허용하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개체 간 감염 방지를 위한 공간 분리형 보호시설, 소독 설비, 감시 시스템 등 선진형 동물보호 인프라 구축에도 예산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개선 중이다.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상황에서도 불가피한 안락사를 줄이기 위해, 질병 치료는 물론 미용, 사료 개선, 정서적 안정 관리 등을 통한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시민 참여형 입양 캠페인과 SNS 기반의 입양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목표로,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 지역에서도 동물보호센터의 선진 운영 사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반려동물 입양카페’를 운영해 시민이 자유롭게 유기동물을 만나고 입양을 결정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광주광역시는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를 통해 일정 기간 시민이 돌보는 방식으로 안락사율을 줄이고 있다. ▲대전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및 방사 후 관리’를 정례화하여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건강관리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천시 역시 이러한 타 시도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천시의 이번 노력은 단순한 유기동물 수용을 넘어, ‘돌봄’과 ‘회복’을 중심으로 한 보호의 철학을 실현해 나가는 변화의 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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