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칼럼·기고

감천댐, 재해 예방과 물 자원 확보를 위한 결단의 댐… 김천시는 더 이상 흔들려선 안 된다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5.07.31 12:29 수정 2025.07.31 15:47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대응시설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물 자원 확보책
-공공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명분쌓기 혹은 정치적 목적이 우선된 이들의 반대는 김천시의 미래를 발목 잡는 시도

김천시 대덕면에 건립 예정인 ‘감천댐’은 단순한 수자원 인프라가 아니다. 

 

이는 기후위기의 시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대응시설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물 자원 확보책이다.

올해도 반복된 국지성 호우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저지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불과 몇 해 전인 2019년 10월, 태풍 ‘미탁’ 당시 감천은 범람 직전까지 갔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위기 상황을 겪은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의 불안과 공포는 단순한 기후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수방시설 부족에서 기인한 경고였다.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감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집단이 다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그 중심에 선 인물은 과거 사드 반대 집회를 억측과 선동으로 주도했던 인물로, 개인적 성추문이 문제가 되어 사퇴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자들이 앞장을 선다면 과거의 사례처럼 공공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사익추구, 명분쌓기 혹은 정치적 목적이 우선된 이들의 반대는 김천시의 미래를 또다시 발목 잡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

 

실제 김천시는 과거 아포 물류단지 유치 실패라는 뼈아픈 교훈이 있다. 

 

당시 반대 여론에 밀려 우유부단하게 김천시가 대응한 관계로, 수천억 원 규모의 물류단지가 칠곡군으로 넘어가면서 지역 발전 기회를 상실했다. 

 

지금도 시민들은 고속도로로 그 지역을 지날 때마다 “그게 김천 땅이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감천댐은 김천의 재해를 막는 생명선이자, 21세기 ‘물 전쟁’ 시대에 대비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제 물도 자원이다. 전국 곳곳에서 가뭄으로 급수 제한이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감천댐은 단순한 치수시설을 넘어, 산업과 생활, 농업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이다.

 

따라서 김천시는 더 이상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특정 이익을 노리는 일부의 반대 집회에 휘둘리거나, 정치적 계산에 머뭇거려서는 시민의 생명과 미래를 지킬 수 없다.

 

김천시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 감천댐을 조속히 추진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용기 있는 행정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

 

무책임한 선동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안전, 그리고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이 김천의 진정한 미래다.

 




저작권자 김천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