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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김천시의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5.08.09 19:34 수정 2025.08.09 19:38

-김천시의 준비성과 실행력을 증명할 중요한 순간.
-이전 대상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직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주거, 교육, 문화 시설 등 맞춤형 유치 전략을 수립 필요.

정부의 국토 균형 발전 의지에 따라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혁신도시 시즌2라 불리는 이번 이전은 지방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과거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김천시에게는 또 한 번의 도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이미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 뛰어든 다른 시군에 기회를 뺏길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사전 준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김천시는 공공기관 유치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즉시 구성해야 합니다. 

 

이 TF팀은 공공기관의 특성과 필요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들로 꾸려져야 합니다.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각 기관이 김천 이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이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획이 필수적입니다. 

 

이전 대상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직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주거, 교육, 문화 시설 등 맞춤형 유치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부지 조성 후에도 공지나 공실이 많은 일부 도청 신도시나 경쟁 시군들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합니다. 단순한 부지 제공을 넘어, ‘왜 김천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해야 합니다. 기업 친화적인 환경, 우수한 교통 접근성, 그리고 기존 이전 기관들과의 시너지 효과 등 김천시만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해야 합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사람들을 옮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프로젝트입니다. 

 

김천시가 가진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김천시의 준비성과 실행력을 증명할 중요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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