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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지좌동 황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황산에 올랐습니다.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0.12.14 14:36 수정 2021.04.22 14:36


                                    황산(黃山)에 올랐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요?

오늘도 산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 이유가 온몸운동의 장점도 있지만 높은데서 바라보는 멋진 전망도 한몫을 한답니다. 그래서 저도 두 다리의 수고로움은 감수하고 수시로 주변의 산들을 오르곤 한답니다.

 

(해발 172.8m의 황산에서 본 시내)





산이 낮아서 잠시 올랐습니다.

저 멀리 자산(紫山)이 보입니다. 김천을 "삼산이수"의 고장이라고 하지요.

지금은 황악산, 대덕산, 금오산을 삼산이라고 칭하지만 예전의 선비들은 자산, 황산, 응봉산을 삼산(三山)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수(二水)는

지금도 감천, 직지천이 맞다고 하네요.


감천백사장을 내려다보고 있자니 아주 어릴때에 저곳 백사장에서 벌어졌던 씨름대회가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일등을 하면 황소를 부상으로 줬었지요. 요즘은 천하장사씨름대회라 돈으로 줄랑가요?

아무튼 김천사람들이 씨름을 잘 했지요

사실 말이지만 오늘 황산을 오른 이유는 전신운동도 있었지만, 요 근래 들어 김천에서 가장 화제꺼리의 현장에 직접 와보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화제꺼리를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황산 주변 296,000m2(약89,000평)의 땅이 오랫동안 공원부지로 묶여 있었는데 올해까지 매입을 안하면 공원부지에서 해제를 해야 한다나요.

그래서 해제를 하던지 매입을 하던지

선택을 해야 했는데, 김천시에서는 매입이라는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예상감정가를 53억원으로 잡아서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는데, 막상 감정을 받아보니 75억원이 늘어난 128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토지보상비가 대폭 늘어났으면 시의회와 한번 더 상의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그러지를 못하고 확보된 예산이 집행되는 바람에 시의회와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추경을 더 세웠구요

그냥 황산공원인 줄 알았더니 황산에 올라와서 보니 "지좌 평화통일공원"이 정식 명칭이었군요. 벌써 토지보상은 진척이 많이 이루어졌는지 상당부분의 묘지는 이장이 된 듯 보였습니다.

전망을 다 봤으니 내려 가야겠지요?

'아주아트빌'까지 580m입니다.

아파트 이름처럼 아주 가깝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겨울비가 오려는지 잔뜩 흐려있습니다.

복잡한 제 마음을 닮았습니다

 





황산 위에 "평화통일공원" 이름으로 해서 국가예산지원을 받을려 다가 해당사항이 안되어서 다시 지좌근린공원 명칭으로 결정 되었다 합니다. 조성사업... 예술정원, 생태원, 광장, 청소년 체험시설, 캠핑장, 전망타워, 카페 등을 조성하는데 토지보상비 이외에도 258억원이 더 들어간다지요?


이미 다른 분이 황산 관련 글을 올렸고

또 반대하는 시민들의 내용이  많이 나돌고 있는터라 접어두고


그 대신에 시의원님들께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은 반드시 시의원님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옛말에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지 않습니까?

 

-참여자치 김천시민연대 황산 탐방기 글  농부작가 문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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