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2월 1일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마감을 앞두고 불법선거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김천시의 핵심부서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선거법 위반으로 핵심 관련부서 출신의 5급 간부공무원이 구속되는 일에 이어 이번 전격 압수수색으로 시청에서 근무중이던 공무원들은 온종일 일 손을 잡지 못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김천시민들은 "김천시 공무원이 본연의 임무를 등한시 한 채 얼마나 선거운동에 가담을 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김천시청이 이렇게 선거법 관련으로 수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김천 역사이래 최초의 일인 것 같다"며, 향후 이루어질 검찰의 수사 결과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