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이 지역구인 임동규 시의원이 이 달 20일 김충섭 시장을 불러놓고 시정 질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이번 선거법 관련 공무원들의 선고에 대해 김충섭 시장에게 현재의 상황과 입장 표명 및 앞으로의 대책을 질의할 모양이다,
그 와중에도 간부급 공무원들과 시장의 측근들이 어떻게든 그 상황을 막아보려 외압을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시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는 짓을 하는구나.
그건 그렇고 김천시의회에 시의원이 임동규 하나 뿐이던가?
어째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 마냥 입 다물고 시청의 눈치만 보는 모양새 같다.
지방자치단체 감시하라고 시민들이 뽑아줬더니 그 자리 보존하며 권력의 맛이나 즐기려고 그러시나?
지방의회를 도입 취지는 지방의원에게는 주민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가지고 지방자치단체가 일을 열심히 하도록 감시하고 감독하는 것인데, 그런 일 열심히 하겠다고 자기를 뽑아 달라 해놓고 본연의 임무조차 방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심기를 건드리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고, 시장의 눈치나 보고 떡고물이나 챙길려는 그런 심산이거든, 김천시의 발전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자리를 지킬려는 마음이라면, 역사의 죄인이 되기 전에 당장 그만 두시길 바란다.
자신의 임무조차 망각하고 제대로 밥 값도 못하는 시의원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봅시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다음 선거때 꼬옥 심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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