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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언직설
#인터뷰
김천시의회 이명기 의장 인터뷰
1.김천시 의회 시정질의 일문일답에 관하여
질문지를 사전에 주고 합을 맞추어 시정질의를 하고
그에 따른 잘 준비된 답변을 듣다보니 정작 시정철학과
시정의 이해도와 평상시 가지고 있는 철학과 시민들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일문일답을 통해 시장과 업무담당자의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생각을 시민들에게 들려 주어야 겠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일문일답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질문자와 답변자 모두 많은 공부와 업무에 대하여
높은 이해도를 가져야 제대로 된 질의와 답변이 이루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도입 초기라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보완을 해가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공부모임에 대하여
초선의원 대부분이 50대 초반의 나이에 의회에 들어왔습니다.
의욕도 넘치고 각자 가지고 있는 꿈과 야망이 큰 분들입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메꾸어 나가기 위해 공부모임을
만들고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여 노력하는 자세를 보니 의회의 희망을 보는것 같아 뜻깊게 보고 의장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초선의원들의 열정과 중진의원들의 경륜이 잘 조화되어
집행부 견제 못지 않은 대안의 제시를 통해 김천시 발전에 의회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3.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는 발로 뛰는 현장 방문에 대하여
용암사거리 회전교차로 문제가 의회에 들어왔습니다.
지역구 의원들과 동행하여 여러가지 의견들을 듣다보니
여러 문제가 있슴을 알수 있었고 역시나 답은 현장에 있었습니다.
사거리에 입점한 상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고
주민들이 결성한 자치위원회에 상가주민은 없었으며 상인들의 운명이 걸린 문제를 다른 사람들이 결정해 버리는 모순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준비 부족과 공무원 특유의 책임을 위원회에 떠넘겨 회피하려는 꼼수가 빚은 일입니다.
반대하는 상가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도록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4.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끝나고 주한미군 기지로 바뀌는 것에
따른 주변 지원 사업에 관하여 사드기지 주변 지원 사업에 농산물유통센터가 들어간 이유는?
성주군 보다 김천시가 요청한 사업금액이 적은 것은 제가 파악을 해보니 사실입니다.
사드때문에 김천시가 온통 몸살을 앓았고 지금도 시위현장에 가시는 시민들도 계십니다.
서울까지 도보투쟁 부터 사법처리로 고통받은 시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야 하고 그분들의 의견과 기지주변 시민들의견을
듣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성주보다 적은 금액은 지역구 의원과 시장과 의회가 합심하여
증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로 도로건설에 사업이 집중된 것들은 조정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고 미래가치가 있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특히 노곡리 주민들이 지가 하락과 기지로 인한 발전 저해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어 각별히 신경을 쓰야 할것 입니다.
농소면 신촌리 일원에 예정된 농산물유통센터 사업은
예비타당성 용역비 10억을 승인해 줄때 조건부로 국비 최소
40% 확보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위탁 처리 방식으로 운영될 사업에
시비가 대량 투입되는 것은 동의가 어렵습니다.
사드기지 주변 지원 사업으로 배정된 자금 480억이 농산물유통센터에 투입된다면 기지 주변 주민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사드기지 주변 주민과 지역구 의원.반대단체등
사드투쟁에 관여했던 분들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듣는게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