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유리하게 나오면 여론조사고 불리하게 나오면 여론조작이라고 한다지요.
여론은 말 그대로 다수 대중들의 의견이고 民心과 民意와 일맥상통 한다고 볼 수가 있다.
오늘날 여론조사는 개인의 의견을 치합한 산술적 표현이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 기반한 다수결의 원칙을 바탕으로 자기의 이익과 행복을 최대화하려는 개인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고 다수에 의한 지배라는 원칙아래에서 태생한 여론은 이해관계를 한군대 모아 놓은것이다.
그리고 이 여론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되지만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너무나 많이 필요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전체 집단에서 일정한 표본을 추출하고 조사를 하여 전체 집단으로 추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루에도 수차례 걸려 오는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질문하는 사안과 정치인에 대하여 얼마나 잘알고 성실하게 답변을 하는지 의문부호를 표시 할 수 밖에 없다.
여론조사는 전체의 일부분을 조사하는 것이라 전체 집단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기는 어렵다.
특히 선거에서 두 후보자가 박빙의 지지율이 나올 경우에는 여론조사를 정교하게 실시하더라도 결과치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어는 한쪽 손을 들어주기가 어렵다.
실제로 여론조사가 남용되거나 조작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는 후보자가 난립을 하거나 후보자간 지지율이 박빙일 경우다.
선거 여론조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유권자들의 의견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개인에게 타인의 의견을 파악하는 기회를 주고 유권자들의 지지도 흐름을 알수가 있는 기법이다.
그렇지만 선거 여론조사는 그자체로 완벽하고 뫈전한 것이 아니라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의 참고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단이지 절대적으로 간주한다던지 정당에서 후보자 공천의 근거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