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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슈보도

배낙호 후보의 SRF 관련 의혹에 대한 인터뷰

김천시민일보 기자 입력 2025.01.03 14:48 수정 2025.01.04 09:40

-SRF 절대 반대,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당선이 되어 권한이 주어 진다면 이 부분은 무조건 해결.
-신중하지 못한 부분 사과하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반드시 허가 취소 위해 노력

본 지(김천시민일보 대표 이순식)는 4월 2일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배낙호(전.김천시의회 의장) 후보의 SRF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당사자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질문1. 도심 한복판 폐플라스틱 소각장 시설 인/허가 문제가 김천시장 재선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배낙호 후보자가 거론되고 반대단체에서 집중적으로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렇게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인지 모르고 지역구의 유력인사들에게 업체에 협조해 주라는 일들을 했는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거짓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자회견 당시 소각시설인지 몰랐다는 말은 유해시설인지 몰랐다는 말로 대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김천시에 1000억원을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고 했고, 이 공장이 들어오게 되면 김천지역 공단이나 산업단지, 아파트 등에 저렴하게 스팀을 공급하여 김천시에 도움이 된다고 후배가 찾아와 이야기했었고, 환경기준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서 믿었던게 사실입니다.

후배의 일방적인 이야기만 믿고 좀더 신중하게 처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시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질문2. 김천시 의회의 SRF 조사용역 중간보고서가 나왔는데 김천시 인구의 68%SRF 시설 영향권 아래 노출되고 특히 10~19세 청소년들의 피해가 크며 시설이 들어설 경우 김천시 도시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데 20241218일 현재 SRF소각장 문제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말해주십시오.

 

답변: SRF 절대 반대입니다. 만약 제가 이번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당선이 되어 권한이 주어 진다면 이 부분은 무조건 해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반드시 허가 취소를 시키겠습니다.

질문3. SRF소각장 허가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어떻게 허가를 취소시키고 막을 것인지 방안은 무엇입니까? 반대단체와 시민들은 허가 취소 외에 위치변경은 안된다고 합니다. 업체가 자진취소하게 할 방안도 포함됩니다.

답변: 이미 건축허가가 진행되었지만 환경부 통합허가, 고형연료 사용허가, 도로굴착 허가가 남아있어 시장과 공무원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의회와 SRF 반대단체 김천시청이 머리를 맞대고 환경 및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법적으로도 대응할 방안을 찾겠습니다. 김천시에 피해가 없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대하고 막아내서 허가 취소가 될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4.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당선이 되고 난 후 만약 SRF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약속하신 내용을 지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저는 신념과 의리로 살아왔고 명예를 중요시 합니다. 제가 한 약속은 제가 반드시 지킵니다. 시민들께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다. 자리에 연연하는 그런 배낙호가 되지 않겠습니다.

 

질문5. 후보자님 주변에 가까이 있던 분들 식당하는 모씨, 금융업 모씨, 현직 시의원 모씨, 체육회 모씨는 SRF를 적극 찬성하는 행보를 보여왔는데 어떤 관계이며 이번 재선거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답변: 좁은 지역에 살다 보니 그분들과의 친분은 있지만 그분들의 의사와 선택을 제가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SRF 관련된 분들은 현재 저의 선거사무실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제 선거사무실에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SRF 시설에 반대하는 분들이며, 제 선거 정책 역시 SRF 시설 결사 반대입니다.

 

질문6.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에게 SRF에 대하여 하실 말씀은 있습니까?

 

답변: SRF 문제로 많은 김천 시민들께서 걱정과 염려를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천시의장을 역임한 지역정치인으로 책임을 백번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SRF에 대해서 잘 몰랐다는 변명으로 문제를 빠져나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SRF가 시민들 생존권을 위협하는 시설임을 인지한 이상 당선이 된다면, 시장직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꼭 막도록 하겠습니다. 그 당시 SRF에 대한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생각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도 죽으면 김천 대신동에 있는 제 부인 옆에 뼈를 묻을 것입니다. 김천 시민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SRF 소각시설을 막아내겠습니다.

 

질문7.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질문드리자면, 횡령 전과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답변: 횡령부분은 IMF(1997, 국가부도위기) 이전에 제조업회사 2(볼트·너트 공장, 금속인쇄공장) 경영할 때 경제가 회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아서 회사를 정리할 때 발생했습니다. 직원들부터 먼저 챙기다 보니까 차입된 일부 금액 중 1개가 누락된 일로서 오해가 생겨 곧바로 변제했었고 고소가 취하되었지만 전과로 남게 된 것입니다30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당사자와 연락을 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제가 회사 대표로서 부족했던 부분은 인정하고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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