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횡령으로 조사를 받은 김충섭 전.김천시장과 (전)정무비서.공무원들과 업자들의 검찰조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쳐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진행되었다.

검찰의 소환조사는 1차 경찰조사의 마무리 단계로 최종 기소를 앞두고 진행되는 절차이다.

증거 및 자료 확보가 다 된 상태에서 검찰로 오라고 통보한다고 보면 된다.

공무원과 업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에서 피의자를 불러 확인하는 절차로 인정하면 인정하는 대로 부인하면 부인하는 대로 검찰의 조서는 작성이 된다.

수년 간에 걸쳐 횡령한 금액이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총무과 직원의 구체적인 진술과 증거가 있어 빠져 나오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설을 앞둔 다음 주 중 기소를 할 전망이 나오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직을 잃은 전직 시장을 상대로 벌어지는 재판이기에 이젠 눈치 볼 것이 없어진 해당 공무원들이 증인 채택이 된다면 자칫 폭로전이 될 수도 있다.

재판과정에서 또 다른 사건의 단초가 나타날수도 있기에 김천시민일보는 재판과정과 내용을 면밀하게 주시 할 예정이다.

뿌린대로 걷는다는 고금의 진리는 틀리지 않는다.